▲ 가수 별. 출처ㅣ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셋째 아이를 임신하고 있는 가수 별이 출산을 앞두고 직접 떨리는 심경을 고백했다. 

별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가 불러있는 모습도 이제 얼마 안 남아서 틈틈이 사진을 찍어두게 된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작성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별은 배가 부른 상태로 회색 원피스를 입은 모습이다. 

이어 "지금 무겁고 힘들지만 쏭이가 태어나고 또 아이들이 훌쩍 커버렸을 그 언젠가에 문득 저 사진 속 배부른 모습이 그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누군가는 '말도안 돼 무슨 소리냐' 할지 몰라도 엄마들, 특히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있는 엄마들이라면 공감하실 감정선일 듯"이라고 덧붙였다.

별은 셋째 아이의 탄생이 코앞에 있는 지금 생각이 많아졌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요즘 이래저래 생각도 많아지고 하루 몇 번씩 설렜다가도 겁이 났다가도 하고 그런다"며 "벅찰 만큼의 감동이 훅 하고 밀려왔다가 그 마음이 너무 커서 덜컥 숨이 막히는 것 같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또한 "참 이상하다. 이미 다 경험했고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쏭이는 또 새로운 생명이니까 이 아이와 함께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질 거라 그런 것일까"라고 솔직한 마음을 이어갔다. 이어 엄마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별은 "엄마들! 든든해. 난 혼자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결혼한 별과 하하 부부는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셋째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다음은 별이 게재한 인스타그램 게시물 전문이다. 

배가 불러있는 모습도 이제 얼마 안 남아서 틈틈이 사진을 찍어두게 돼요.

지금 무겁고 힘들지만 쏭이가 태어나고 또 아이들이 훌쩍 커버렸을 그 언젠가에 문득 저 사진속 배부른 저때의 모습이 그리울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서.

누군가는 말도안돼 뭔소리냐 할지 몰라도 엄마들, 특히 아이가 어느정도 자라있는 엄마들이라면 공감하실 감정선일듯.

요즘 이래저래 생각도 많아지고 하루 몇번씩 설렜다가도 겁이났다가도 하고 그래요. 벅찰만큼의 감동이 훅 하고 밀려왔다가 그맘이 너무 커서 덜컥 숨이막히는것 같기도하고. 참 이상하죠. 이미 다 경험했고.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말예요.

쏭이는 또 새로운 생명이니까. 이 아이와 함께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질거라 그런거겠죠?

아 참. 추천해주신 육아템들 너무너무 도움이됐어요. 실제로 여러번 언급된 제품들은 따로 검색까지해보고 구매목록에 넣어두기도 했답니다 히히. 역시 엄마들! 든든해라. 전 혼자가아녔어요!

자꾸 피드가 엄마들 포커스에 맞춰가는것같아서 미안하고 죄송할때가 있는데 처녀.총각.학생.직장인분들도! 사랑합니다! 쬐금만 이해바래요. 요즘 제 상황이 상황인지라.

곧 좀 더 다양한 내용으로 근황과 일상을 전해볼게요. 오늘도 많이웃는 행복한 하루 보내기로해요.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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