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알리가 근황을 공개했다. 출처ㅣ알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가수 알리가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엄마가 되는 소감을 전했다.

10일 알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알리는 빨간 롱 원피스를 입고 있는 모습이다. 알리는 "여러분! 전 지금 서울에 있어요"라며 운을 뗐다. 

이어 "아기가 있어 그런지 일기처럼 구구절절 쓰게 되네요. 특히 어쩌다 보니 세 식구 함께 간 첫 여행이라 그런지 더 남기고 싶나 봐요. 제 마음이 줄여지지 않네요. 어쩌면 신혼여행보다 태교여행일 수도"라며 뱃속의 아이와 함께 떠난 신혼여행에 대한 마음을 밝혔다. 알리는 "그래도 신랑 서운해 할 수 있으니 신혼여행이라 해야겠죠"라고 농담섞인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알리는 "요즘 무리가 안되는 선에서 무대에 서고 있어요. 찾아주시는 게 신기하고 감사할 다름입니다. 저절로 태교되는 것 같아 신나기도 해요"라고 말했다 또한 "피드를 보니 내가 가수인가 싶을 만큼 노래소리가 안 나고 일상으로 가득 차 있네요. 아가 덕분에 플라워 원피스도 입어보고 이렇게 하늘하늘한 게 나한테 어울리나 싶었는데. 정말 두 사람이 하나 되고, 하나에서 셋이 되는 건 삶에 큰 흐름을 가져다주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음악은 계속되어야겠죠"라고 말하며 엄마가 되며 찾아온 변화들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앞서 알리는 지난 5월 11일 서울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3년간 교제해온 회사원과 결혼했다. 알리는 결혼식과 동시에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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