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랜드(왼쪽)-헤일리. ⓒ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KIA 조 윌랜드 vs 삼성 저스틴 헤일리.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시즌 11차전이 비로 취소됐다.

대구 지역에는 이날 정오를 기점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예보 상으로는 11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장맛비였다. 라이온즈파크는 내야를 모두 덮는 대형 방수포를 설치해 놓고 비를 맞이했다. 비는 그치지 않았고 오후 4시 24분 취소를 결정했다.

삼성은 11일 선발투수로 외국인 선발투수 저스틴 헤일리를 예고했다. 10일 선발투수는 윤성환이었다. 김 감독은 10일 더그아웃 브리핑에서 "윤성환은 주말에 등판한다"고 알렸다. 삼성은 주말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한다.

헤일리는 올 시즌 삼성 걱정거리 가운데 하나다. 시즌 초 경기당 두 자릿수 탈삼진을 잡으며 빼어난 활약을 했으나 부상이 두 번이나 찾아왔고 이후 구위를 찾지 못했다. 헤일리 올 시즌 성적은 5승 7패 평균자책점 5.76이다. KIA를 상대로는 1패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했다.

KIA 역시 선발 카드를 바꿨다. 10일 선발투수는 차명진이었다. 차명진이 로테이션을 건너 뛰고 외국인 선발투수 윌랜드가 나선다. 윌랜드는 올 시즌 5승 5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을 상대로는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3⅔이닝을 던지며 1승 평균자책점 1.98로 강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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