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지석.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배우 김지석이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한다.

10일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제작진에 따르면 김지석은 해당 드라마의 출연을 확정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황용식(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앞서 배우 공효진과 강하늘이 출연을 확정했다.

김지석이 연기할 강종렬은 동백의 첫사랑이자 메이저리거까지 될 뻔한 스타 야구선수. 육아예능에선 '딸바보'로 활동 중이고, 아내는 SNS 스타다. 대외적으론 그림 같은 가정을 이루고 있지만 방송국 카메라가 꺼지고 SNS용 인증샷 촬영이 끝나면 아내와 할 말도 없는 사이다. 겉보기엔 폼 나지만, 들여다보면 지극히 소심하고 차라리 인간다워 대놓고 욕하기 힘든 인물이다.  

제작진은 "김지석은 자신만의 연기 색깔을 가지고 있는 배우다. 특유의 능청스러움을 자연스럽게 발휘해 종렬이란 인물을 입체적으로 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백꽃 필 무렵'은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함부로 애틋하게' '너도 인간이니'의 차영훈 감독이 3년여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9월 방영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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