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김재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 베어스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1-4로 크게 이겼다. 선취점을 내주고 2회까지 1-2로 끌려가다 5회 대거 7점을 뽑았다. 

2사 후에도 점수 차를 계속 벌렸다. 2사 후 나온 첫 적시타는 김재환의 몫이었다. 김태형 감독이 애타게 부활을 바라던 김재환은 이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가 경기 흐름을 바꾸는 적시타였다. 

김태형 감독은 10일 경기를 앞두고 "아무래도 타선에서 정수빈과 김재환이 살아나야 한다"면서 "김재환은 어제(9일) 안타 하나가 나왔는데, 4번 타자가 장타가 안 나오고 있으니까…더 올라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얘기했다. 

김재환은 7월 첫 6경기에서 타율 0.045에 그쳤다. 22타수 1안타의 심각한 슬럼프가 김재환을 덮쳤다. 두산의 팀 OPS는 같은 기간 0.611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거치면서 타격감이 좋지 않은 선수들 모두 반등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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