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골목식당'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SBS '골목식당' 부리토집이 정통화에 또다시 흔들렸다.

10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원주 칼국수집에 백종원이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이 날 칼국수집은 리모델링 후 영업에 어려움이 있었다. 동선이 익숙하지 않은데다 손님까지 몰리며 당황했던 것. 백종원은 칼국수집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고, 커다란 박스에는 영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도구가 가득했다. 거기다 낡아서 제대로 들지 않았던 칼 대신 새로운 칼을 선물해 사장을 감동하게 했다.

또 영업 모습을 지켜보며 계속해서 불편한 부분을 개선해주려 했다. 백종원의 남다른 선물이 계속해서 이어지자 사장은 백종원이 떠난 뒤, 가만히 가게를 지켜보았다.

부리토집은 정통화와 한식화를 고민하며, 부산 황블리의 불고기 부리토와 시식회를 열었다. 두 가지 모두 좋은 평을 받긴 했으나 12:4로 압도적으로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부리토집은 시식회 전에는 정통성으로 완전히 방향성을 정한 듯했으나, 시식회 후에는 또다시 남자 사장이 한식화와 정통화를 함께 가지고 가자는 의견을 내 갈등이 생겼다.

한편, 백종원은 점심 식사에 앞서 재래시장 반찬집을 돌아다니며 모든 반찬을 조금씩 사왔다. 시장조사를 통해 골목상권 살리기에 도움을 주고 싶었던 것.

반찬을 용기에 계량하며 맛본 백종원은 시장 상인을 모두 불러 모았다. 현 시대의 특성상 재래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열변하며, 구상한 소량판매방법을 제안했다. 도시락에 '원주미로예술반찬'으로 다양한 반찬 구성으로 경쟁력을 높이자는 의견에 회의가 진행되며 변화한 시장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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