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타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후안 마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헌신하고 싶다.

후안 마타는 11(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자신의 주급을 18만 파운드(26,500만 원)에서 135,000파운드(2억 원)로 삭감하면서까지 맨유와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연장 옵션도 포함돼 있다.

사실 마타는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었다. 중국 슈퍼리그의 큰손 상하이 상강이 그에게 주급 55만 파운드(8억 원)라는 엄청난 제안을 건넸지만 마타는 이를 거절했다. 맨유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이는 마타의 맨유 사랑이 있어 가능했다.

마타는 '맨유TV‘를 통해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 그는 첫 번째는 맨유에 속한 감정 때문이다. 나는 그것이 특별하고 고유의 느낌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축구에서 전 세계 가장 큰 구단 3, 4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맨유는 그 중에 하나다고 했다.

이어 나는 맨유에서 5년 이상 있게 됐고, 엄청난 서포터즈와 함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나는 맨유에 남고 싶다. 또 팀에 헌신하고 있다. 이 유니폼을 입고 즐기는 것을 계속할 것이고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타는 지난 20141월 이적시장 첼시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18경기에 나서 45골을 기록했다. 마타는 월드컵와 유로 우승을 경험한 특급 미드필더다. 맨유에서는 유로파리그, FA, 커뮤니티실드, EFL컵 우승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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