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윌랜드(왼쪽)-김민식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 박흥식 감독대행이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KIA는 최원준, 김선빈 전력 공백이 생겼다. 두 선수 모두 9일 삼성과 경기에서 다쳤다. 김선빈은 5회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왼손 약지를 삐끗했다. 최원준은 9회말 이학주 타구를 쫓는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렀다. 이 타구는 KIA의 끝내기 패배가 결정되는 타구였다.

KIA는 최원준을 말소하고 유재신을 1군에 올렸다. 올스타브레이크까지 남은 기간이 8일이다. 자연스럽게 최원준은 전반기를 마치게 됐다.

두 선수 공백으로 라인업에는 변화가 생겼다. KIA 타순은 김주찬(1루수)-박찬호(유격수)-프레스턴터커(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안치홍(2루수)-오선우(우익수)-이창진(중견수)-김민식(포수)-오정환(3루수)이다. 

박 감독대행은 "김선빈이 오늘(11일) 아침까지는 괜찮은 듯해서 라인업에 넣으려고 했지만, 상태가 안 됐다. 말소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포수 김민식 출전에 대해서는 "윌랜드와 호흡이 좋았고, 윌랜드 요청도 있었다"고 밝혔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조 윌랜드는 한승택과 나섰을 때 평균자책점 5.90, 김민식과 나섰을 때 평균자책점 1.40을 기록하고 있다.

KIA가 상대하는 삼성 타선은 김상수(2루수)-박해민(중견수)-이원석(3루수)-다린 러프(지명타자)-이학주(유격수)-김동엽(좌익수)-강민호(포수)-이성곤(우익수)-최영진(1루수)이다. 선발투수는 저스틴 헤일리다. 
 
스포티비뉴스 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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