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배우 오승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아역 출신 배우 오승윤이 음주운전 방조죄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오승윤 측이 여자 친구로 알려진 동승자가 연인이 아닌 지인이라고 해명했다.

오승윤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 관계자는 11일 스포티비뉴스에 "동승자는 여자 친구가 아닌 지인"이라고 밝혔다.

오승윤은 지난달 26일 오전 인천시 서구 청라의 한 도로에서 동승한 여성 A 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같은 날 서구 청라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후 50m 가량 차량을 운전하다 음주 단속을 벌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오승윤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인천 서부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고, 동승한 A 씨 역시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초 오승윤과 동승한 A 씨는 여자 친구로 알려졌으나, 소속사 관계자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A 씨는 여자 친구가 아니라 지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오승윤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오승윤의 음주운전 방조를 시인하고 "심려를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오승윤 측은 "오승윤이 인천 서부경찰서에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오승윤은 '비록 말리려고 시도하긴 했지만, 끝까지 음주운전을 막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며 "오승윤은 경찰 조사를 받고, 이에 따라 나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예정"이라며 "불미스러운 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오승윤은 '여인천하', '매직키드 마수리' 등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황후의 품격'으로 성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호구의 연애'에 출연 중이며,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 방송을 앞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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