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시엘니가 구단의 공식 프리시즌 일정을 거부하는 '태업' 행위를 했다. 프랑스 복귀가 간절하다고.


▲ 보르도를 팔로우하기 시작한 코시엘니. 아스널 팬들은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겟 프랑스 풋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스널의 주장 로랑 코시엘니가 구단의 미국투어 일정을 거부하는 '태업'을 했다. 조국 프랑스 리그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유력 행선지는 보르도다. 

아스널은 11일 구단 홈페이지에 성명을 발표했다. 

"코시엘니는 아스널의 미국 프리시즌 투어 참여를 거부했다. 코시엘니 행동에 구단은 매우 실망했다. 원만하게 이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코시엘니가 구단과 강경 노선을 걷고 있는 건 이적을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만 33세의 코시엘니는 2020년 6월 30일까지 아스널과 계약돼 있는데, 구단 측에 자유계약으로 풀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이달 초 "코시엘니가 구단을 떠나고 싶어 한다. 코시엘니가 보르도 합류를 위해 자유계약으로 풀어달라고 아스널에 요청할 것이다"고 했다. 

코시엘니는 최근 SNS로 보르도 구단을 팔로우하고 보르도 인근 부동산도 찾아간 것이 알려지면서 아스널 팬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만약 코시엘니가 보르도로 이적하면 보르도 이적이 유력한 황의조와 함께 뛸 가능성이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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