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다니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솔로 데뷔 날짜를 확정한 가운데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가 항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법적 갈등이 계속될 예정이다.

강다니엘 측은 12일 "오는 25일 솔로 데뷔 미니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다"며 "녹음, 재킷, 뮤비 촬영 등 대부분의 준비를 마친 가운데 현재 퍼포먼스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LM엔터테인먼트는 "가처분인가 결정에 불복하며 항고를 통하여 상급심의 판단을 받도록 하겠다. LM엔터테인먼트의 법률대리인은 최근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새로운 소송자료를 입수했다. 본 사건과 밀접하게 관련있는 자료로 원심에서 입수하지 못하였던 자료들이다"라고 밝히며 항고 의지를 보였다.

LM엔터테인먼트 측은 "항고심에서 LM엔터테인먼트가 강다니엘과의 전속계약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는 점과 본 분쟁이 LM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인한 것이 아니었다는 점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가처분 절차는 본안 사건과 다르기 때문에 잠정적인 지위를 형성하는 것일 뿐"이라며 "항고심에서 충분히 밝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11일, LM엔터테인먼트가 지난 5월 13일자로 제기한 가처분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5월 10일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전부 인용 결정을 그대로 인가했다.

이런 가운데 강다니엘은 데뷔, LM엔터테인먼트는 항고를 예고하며 각각의 입장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보인 것이다.

양 측의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본안으로 이어질 법정 싸움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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