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시티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시민구단 대전 시티즌이 촌극을 연출했다.

대전은 13일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한 외국인 선수 A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계약 하루 뒤 벌어진 일이다.

메디컬테스트에서는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혈액 검사에서 질병이 확인됐다. 이날 정오께 지정 병원에서 선수단으로 통보가 됐다.
 
대전은 전력보강에 차질이 생기자 빠른 시일 내에 대체 선수를 물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 등록은 아직 진행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게 됐다"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대전은 지난 6월 발족한 선수단 운영 위원회가 검증한 첫 사례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번 사태로 조직 자체가 무색하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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