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에서 나가야 하는 운명인가요?' 키에런 트리피어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키에런 트리피어의 인기가 점점 더 오르고 있다.

영국의 대중지 '미러'는 12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트리피어와 계약을 위해 노력 중이다. 오른쪽 측면 수비 보강에 집중하기 위함이다'고 전했다.

트리피어는 올여름 토트넘의 선수단 정리 대상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15년 여름 번리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의 교체 선수로 활약했다. 2017년 워커가 맨시티로 떠난 뒤 주전 자리를 확보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 대표로도 좋은 활약을 했고 4강까지 오르는 데 기여했다. 또,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결승 진출에도 공헌했다. 준우승에 그쳤고 트리피어의 약점 일부도 드러났다.

시즌이 끝난 뒤 유벤투스와 나폴리(이상 이탈리아)가 트리피어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트리피어 입장에서도 전혀 손해 볼 것 없는 이적 제안이었다.

그런데 AT마드리드가 나타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AT마드리드는 후안 프란의 대체자로 트리피어를 노리고 있다. 2천5백만 파운드(369억 원)면 트리피어 이적이 가능하다고 봤다. 유벤투스도 같은 이적료에 트리피어를 원하고 있어 흥미로운 경쟁이 예상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올여름 수비진 개편을 노리고 있다. 트리피어 외에도 대니 로즈도 이적 대상에 올랐다. 이 외에도 빅토르 완야마, 빈센트 얀센, 조쉬 오노마 등도 팀을 떠나야 할 상황이다.

매체는 '트리피어 영입을 위해 AT마드리드 관계자가 런던을 방문했다'며 조만간 트리피어의 신상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