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키마이라' 제작진 사이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 '키마이라' 제작진 사이에서 성추행 의혹 사건이 발생해 촬영이 중단됐다.

15일 '키마이라'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는 스포티비뉴스에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났다"면서 "제작사 입장에서 신중하게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 아닌가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현재 촬영은 중단됐으며 재정비를 거친 뒤 향후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방송가에 따르면 '키마이라' 조연출 A씨는 지난달 24일 스크립터 B씨를 성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사는 해당 사건을 인지한 후 A씨가 B씨에게 사과하도록 했으나 지난 13일 B씨는 단체 대화방에 메시지를 남기고 하차했다. 제작사는 다음날인 14일 A씨에게 책임을 물어 그를 퇴사 조치했다.

'키마이라'는 약 130억 원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작품으로 1984년 연쇄살인 사건인 '키메라 사건'의 발단이 된 폭발 사고가 2019년 비슷한 형태로 다시 일어나게 되자 세 명의 주인공이 함께 진범인 '키메라'를 찾기 위해 두 사건 사이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다. 배우 박해수, 이희준, 수현이 출연하며 방송사는 미정이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d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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