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지환.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피해자들이 합의를 종용받았다는 의견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16일 경기도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피해 여성 측 변호인이 합의를 종용받았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합의를 종용했다는 것이 피해자 소속 업체다, 강지환 소속사다 확인해드린 적 없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피해 여성측 변호인으로부터 의견서를 제출받아 검토하고 있다는 점만을 말씀드릴 수 있다. 현재 검토 단계다"라고 밝혔다.

배우 강지환은 지난 9일 자신의 집에서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고 긴급 체포돼 지난 12일 구속됐다.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는 진술을 반복하던 강지환은 구속 이후인 지난 15일 법무법인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며 "저의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지환 소속사 화이브러더스는 "예상할 수 없는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무너지게 됐다"며 16일 계약해지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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