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올스타 팬 투표 2위 세징야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호날두와 함께 경기장을 누벼 영광스럽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겨루기를 앞두고 세징야(대구FC)가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유벤투스와 친선경기에 나설 K리그 올스타 20명을 공개했다.

팬 투표는 지난 14일 끝났다. 친선경기는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대구는 '팀 K리그'를 뽑는 팬투표에서 조현우(6만2천938표), 세징야(5만6천234표)가 전체 1, 2위를 차지했다.

세징야는 팬 투표 2위로 팀 K리그에 선발됐다. 그는 대구를 통해 "팬분들께 감사하다.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뽑혀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투표해주신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골을 넣으면 호날두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했던 세징야다. 친선경기 명단에 선발되면 무조건 호날두와 유니폼 교환을 하겠다며 벼르고 있던 호날두였다.

그는 "꿈에 그리던 무대다. 세계 최고의 선수인 호날두와 함께 경기장을 누빌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경기장 안에서는 상대 팀으로 만난다.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