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16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제공|정두언 전 의원 블로그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사망한 가운데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사사건건' 측이 내부 회의를 시작했다. 

16일 KBS1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정두언 전 의원은 '사사건건'의 코너 '여의도 사사건건'에 매주 목요일 고정 출연자로 출연중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정두언 전 의원의 부인은 이날 오후 3시58분께 정 전 의원이 자택에 유서를 써놓고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뒤이어 4시 25분께 경찰이 드론과 구조견 등을 투입해 숨져있는 정 전 의원을 발견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두언 전 의원은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무총리실 정무 비서관, 정보 비서관, 공보 비서관 등을 지내고 2000년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무부시장을 맡아 활동했으며, 17대부터 19대까지 서울 서대문을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지냈다.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후에는 JTBC '썰전' 등 다양한 시사프로그램 패널로 출연했다. 최근에는 KBS1 '사사건건'을 비롯해 MBN '판도라'에 고정 출연 중이었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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