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환.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TV조선 '조선생존기'가 20부에서 16부로 축소 편성된다.

TV조선 측 관계자는 16일 스포티비뉴스에 "'조선생존기'가 기존 20부에서 16부로 축소 편성된다"고 밝혔다.

앞서 '조선생존기'는 남자 주인공 한정록 역의 강지환이 외주 여성 스태프 2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 한 혐의로 구속되자 촬영을 중단하고 하차를 결정했다.

이후 서지석으로 남자주인공을 교체하기로 결정, 촬영 재개를 앞두고 있다.

'조선생존기' 측은 이미 촬영된 11회, 12회 분의 강지환 등장 신을 재촬영하고 오는 27일 11회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에 강지환은 지난 15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화현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의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덧붙었다.

또한 16일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강지환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지난 2019년 5월 강지환과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했지만, 예상할 수 없는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무너지게 됐다. 이에 따라 더 이상 전속계약을 이어갈 수 없음을 인지하게 되었고, 강지환과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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