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 투수 펠릭스 페냐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전에서 피칭을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애너하임(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에인절스의 연승행진이 중단됐다. 

에인절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4연전 3번째 경기에서 휴스턴의 타선을 막지 못하고 2-11로 패했다. 

에인절스는 올스타전 이후 홈에서 시애틀과 3연전을 싹쓸이 한 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휴스턴에게 2일 연속으로 승리하며 올시즌 처음으로 5연승을 기록 중 이었다. 에인절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 50승 47패를 기록했고 휴스턴은 60승(37패) 고지에 올라섰다.  

에인절스 선발 펠릭스 페냐는 1회초 호세 알투베의 안타와 알렉스 브레그먼의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다음타자 마이클 브렌틀리에게는 2점홈런을 맞고 0-3으로 뒤진채 이닝을 끝냈다. 

2회말에도 제이크 마리스닉에게 중전안타, 조지 스프링어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알투베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해 점수는 0-5가 됐다. 3회말에는 3루에 있던 율리 구리엘을 폭투로 홈으로 불러들이며 추가로 1실점했다.  

페냐는 5회초 2사후 루크 바드와 교체됐다. 바드는 2사 1,2루에서 타일러 화이트에게 안타, 제이크 마리스닉에서 2루타를 맞고 추가로 2점을 내준후 스프링어에게 3점홈런을 맞았다. 점수는 따라잡기 힘든 0-11이 됐다.    

패전투수가 된 페냐는 4.2이닝 9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8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은 4.92로 상승했다. 바드는0.1이닝 동안 3피안타 1피안타 3실점, 평균자책점 6.41을 기록했다.   

휴스턴 선발 게릿 콜은 7회말까지 7피안타 1피홈런 11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에인절스를 막아냈다.  5회말 더스틴 가노에게 허용한 솔로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콜은 이날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10승5패 3.12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9회말 1점을 추가하며 점수를 2-11로 만들었으나 추격을 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한편 에인절스 간판스타 마이크 트라웃은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3일 연속으로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되며 출전하지 않았다. 트라웃은 다음날 19일 휴스턴과 4연전 마지막 경기에 출전을 할 것이라 말했으나 선발로 출전하는 것인지 벤치에서 대기하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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