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매디슨 범가너.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매드범' 매디슨 범가너(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트레이드 카드로 언급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 시간) 트레이드 시장 대어 9명을 꼽으면서 범가너를 언급했다. 범가너는 올 시즌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7패, 116⅔이닝, 평균자책점 3.86, 121탈삼진, WHIP 1.22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맴돌며 우승권과 멀어졌지만, 최근 5연승을 달리며 47승49패로 지구 3위까지 올라갔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의 연승 흐름이 이어진다면, 샌프란시스코가 범가너를 트레이드하는 결정을 내리기 쉽진 않을 것이다. 그래도 트레이드가 이뤄진다면, 범가너로 최상급 유망주를 데려올 수 있다. 범가너 정도면 가을에 2017년 벌랜더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저스틴 벌랜더는 2017년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디트로이트에서 휴스턴으로 팀을 옮겼다. 벌랜더는 그해 가을 6경기(선발 5경기)에서 4승1패, 36⅔이닝, 평균자책점 2.21로 호투하며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매체는 '범가너는 애틀랜타, 보스턴, 시카고 컵스, 휴스턴, 밀워키,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세인트루이스에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여기서 밀워키와 휴스턴, 양키스 모두 그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팀이지만, 가장 적합한 행선지들이다. 샌프란시스코만 결정을 내리면 거부권은 충분히 범가너와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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