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내리는 창원NC파크. ⓒ 창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올스타 프라이데이가 비에 젖었다. 

19일 열릴 예정이던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 레이스 예선 모두 비로 취소됐다. 올스타 프라이데이 행사가 모두 20일로 밀렸다. 20일 예정됐던 행사도 축소 진행이 불가피하다. 제5호 태풍 다나스의 향후 경로에 달린 문제라 경기 진행 여부조차 불투명하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20일 정오에 시작한다. 올스타 프라이데이 티켓을 예매한 팬들은 20일 10시부터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선수단 소개 등 사전 행사는 11시 45분에 시작하고, 경기는 12시에 플레이볼이다. 이 경기가 끝난 뒤 시상식과 홈런레 이스 예선이 이어진다.

20일 더블헤더를 치르게 되면 경기 및 사전 행사를 위해 올스타 팬사인회는 취소된다. 오후 4시 슈퍼레이스, 오후 4시 40분 퍼펙트피처 경기가 열리고 올스타전은 예정대로 오후 6시에 시작한다. 5회말 종료 후 홈런 레이스, 경기 종료 후 불꽃놀이와 시상식으로 올스타 행사를 마친다는 것이 KBO의 계획이다.

만약 20일까지 모든 행사가 취소되면, 퓨처스 올스타전은 생략하고 21일 오후 1시 50분부터 올스타 사전행사인 팬사인회와 홈런 레이스 예선, 슈퍼레이스와 퍼펙트 피처가 차례로 진행된다. 오후 6시에는 올스타전이 막을 올린다. 

한편 지난 2014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도 퓨처스 올스타전이 취소됐다. 17일 취소 후 18일 올스타전 전에 진행하려 했으나 비가 그치지 않아 결국 퓨처스 올스타전은 무산됐다. 이때는 올스타전만 열렸다.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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