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이천웅 ⓒ 창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MVP요? 되겠어요?"

LG 외야수 이천웅은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2019 신한은행 MYCAR KBO 올스타전'에 나눔 올스타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외야수 부문 팬투표에서 많은 지지를 받아 첫 올스타전부터 선발 출전하는 영광을 누렸다. 사실 스스로는 전혀 예상 못 한 일이다. 

시작은 올스타 후보에 뽑힌 뒤였다. 이천웅은 자신이 올스타 후보로 올랐다고 해도 팬 투표에서 뽑힐 줄은 전혀 몰랐다. 그래서 "되겠어요?"라고 취재진에게 되물었다. 그런데 이 대답이 화제가 됐고, LG 팬들의 뜨거운 지지 덕분에 정말 올스타가 됐다. 

이천웅은 "지금 그때로 돌아가면 당당하게 뽑아달라고 말하겠다"면서도 MVP 욕심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다시 한 번 "되겠어요?"라고 농담을 했다.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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