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에도 올스타전 팬 사인회에 참석한 강백호(왼쪽)와 양의지
[스포티비뉴스=창원, 임창만/이강유 영상 기자] 부상에도 올스타전에 참석한 강백호(20, kt wiz)와 양의지(32, NC 다이노스)가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2019 KBO 리그 올스타전이 21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다. 태풍이 지나가고 비가 멈추면서 올스타전이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

21일에는 오후 1시 50분부터 올스타 팬 사인회를 시작으로 사전 행사가 이어졌다. 지난달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외야 파울타구를 잡다 철망에 오른쪽 손바닥 을 다친 강백호도 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강백호의 책상 위에는 펜과 사인지가 아닌 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 가득했다. kt 구단 수첩과 팬북, 올스타 사인 응원 수건이 선물이었다.

강백호는 "팬들이 절 올스타에 뽑아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불러주셔서 기쁜 뜻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막상 현장에 와보니 경기를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크다. 그래도 분위기도 느끼고 많은 선배들, 팬들에게 인사를 드려서 정말 기분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빠른 복귀해서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인사드리고 싶다"고 했다.

내복사근을 다친 양의지도 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그는 "새롭게 지은 창원NC파크에서 해서 즐겁다. 팬들이 감사하게 절 뽑아줬기 때문에 뭐라도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팬 사인회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내년에는 사인회뿐 아니라 본 경기에도 참석할 수 있게 관리 잘하겠다"고 웃어 보였다. 

그는 "전반기를 5위로 마무리했다. 빨리 복귀해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포티비뉴스 창원, 임창만 / 이강유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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