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와 재계약으로 주급 주머니가 더 두둑해질 데 헤아.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다비드 데 헤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가 구단과 끈질긴 줄다리기 끝에 팀에 잔류한다.

영국 유력지 '스카이스포츠'는 21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데 헤아 골키퍼가 맨유와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최고 수준의 골키퍼 주급을 받게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가 밝힌 데 헤아의 갱신된 주급은 35만 파운드(약 5억 1596만 원)에서 37만 5000파운드(약 5억 5282만 원) 사이. 

데 헤아는 2020년 6월 30일이면 맨유와 계약이 종료됐다. 그래서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로 이적설이 난무했다. 데 헤야는 '주급 인상'을 요구하며 구단과 재계약에 적극 임하지 않았다. 

알렉시스 산체스의 주급 7억으로 인해 팀의 주급 체계가 무너진 것이 요인이라는 영국 현지 언론의 보도가 이어졌다. 

하지만 맨유는 데 헤아의 요구를 들어주면서까지 그를 잔류시켜야 했다. 맨유는 2011년 맨유 입단 이후 맨유 올해의 선수상을 4회나 받을 정도로 시즌 내내 활약상이 좋은 선수다. 데 헤아만큼이나 준수한 실력의 골키퍼를 영입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에서 그의 요구를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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