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투안 그리즈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28)이 바르셀로나에 합류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그리즈만이 12일(이하 한국 시간)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체결하고 이적했다. 

그리즈만은 팀 훈련에 합류해 바르셀로나 시스템을 배우고 있다. 이름값이 높은 선수들이 많다. 그리즈만은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 즐거움과 함께 동기부여를 얻는다고 말했다.

그는 21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가 비디오 게임의 치트키를 쓴 것처럼 팀을 만들었다. 수아레스, 메시, 우스만 뎀벨레, 프랭키 더 용까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린 훌륭한 팀이다.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 누가 경기에 뛰어야 할지 정해야 하는 감독도 있다"라며 "우린 즐길 준비가 되어 있다. 또한 팬들과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해줄 것이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힌 메시와 한솥밥을 먹게 된 소감도 밝혔다. 그는 "메시와 함께 뛰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그가 온종일 어떤지, 훈련할 때 어떨지 지켜보는 게 신난다"라며 "훈련을 열심히 해서 그를 따라잡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리즈만은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결별 과정이 깔끔하지 않았기 때문에 야유를 받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는 "야유를 받을 것 같다. 축구의 요소 중 하나다. 그들을 나를 정말 사랑했고, 누군가 떠날 때 아플 수 있다"라며 "그러나 내 마음속에는 항상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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