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27)이 새로 합류한 탕기 은돔벨레(22)를 챙기고 있다.

은돔벨레는 올여름 토트넘과 계약을 체결한 뒤 팀에 합류했다. 2015-1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새 얼굴 은돔벨레를 챙기고 싶었던 모양이다. 

손흥민은 22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과 인터뷰에서 "나는 정말 그와 함께하는 게 즐겁다. 그는 재미있는 사람이다. 그와 대화하려고 노력했다. 우리는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얼른 같이 뛰고 싶다. 그는 믿을 수 없이 훌륭한 선수다. 그는 시간이 필요하고, 동료들이 도움을 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바라는 점도 밝혔다. 그는 "프랑스어를 하고 싶다"라며 "그와 많은 말을 해보려고 했는데,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은돔벨레는 프랑스 출신의 선수다.

또한 손흥민은 "은돔벨레는 재능이 있는 선수다. 그는 어떻게 뛰어야 하는지 아는 선수다. 말을 많이 할 필요가 없다. 그가 토트넘을 집처럼 편안하게 느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은돔벨레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뛴 첫 프리시즌 경기인 유벤투스전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해리 케인도 "은돔벨레는 새로운 얼굴, 새로운 에너지로 우리를 도울 수 있는 훌륭한 선수다"라며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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