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투안 그리즈만(오른쪽)과 즐겁고 싶은데', 이반 라키티치(왼쪽)가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신중함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FC바르셀로나의 전력 보강에 따라 이적설이 재점화 된 이반 라키티치가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라키티치는 22일(한국시간) 일본에서 첼시와 프리시즌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담담하게 전했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라키티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행 소문에 대해 가감없이 말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새 시즌을 앞두고 프랭키 더 용이 영입됐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와는 5년 재계약을 채결했다. 미드필드에서 정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미 라키티치는 지난 시즌 종료를 앞두고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끊이지 않았다. 필리페 쿠치뉴, 우스망 뎀벨레, 사뮈엘 움티티, 넬송 세메두, 말콤과 함께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도 거론됐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우 폴 포그바가 이적하면 라키티치를 대안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라키티치가 맨유행을 거부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뮌헨행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는 "어떤 면에서는 내게 자부심을 갖게 된다. 다른 팀이 내게 묻는다면 내가 정말로 잘하고 있어 그렇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일단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더 보여주면서 우승으로 자존심 회복을 꼭 하고 싶다는 것이 라키티치의 판단이다. 그는 "내 문제에 대해 지금 말하기보다는 팀의 다른 일부터 생각하겠다"며 일단 현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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