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클하는 에런 완-비사카(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고질적인 약점은 수비였다. 이를 위해 올여름 라이트백 에런 완-비사카(21)를 데려왔다.

그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프리시즌 투어 경기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다. 특히 태클이 눈부셨다. 상대에게 파울을 범하지 않으면서 깔끔하게 태클로 공을 훑어내며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맨유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스콧 맥토미니(22)는 완-비사카 활약에 푹 빠졌다. 그는 21일(한국 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완-비사카 태클을 옆에서 지켜보면 그가 다이빙하는 것처럼 보이는 데 말도 안 되게 컨트롤을 해낸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활약한 완-비사카는 어린 나이에 이미 리그에서 가장 태클을 잘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지난 2018-19시즌 최다 태클 부문 리그 3위, 공을 빼앗는 인터셉트 2위에 올랐다.

이어 "새로운 팀에 와서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그는 바로 적응했다. 그는 맨유 스쿼드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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