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인생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방송인 조혜련이 근황을 알리며 모습이 공개된 적 없는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24일 TV조선 '인생 마이웨이'에서는 조혜련이 출연해 다재다능하게 활동하는 조혜련의 삶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금까지 한번도 공개된 적 없는 조혜련의 남편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국내 활동은 물론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던 조혜련은 최근에는 연극 무대에 오르고 있다. 그런 그의 삶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이혼과 두 자녀들과 갈등으로 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기 때문이다.

조혜련은 자신의 이혼과 관련해 "(나는) 웃음을 주는 사람이어서 슬픈 모습, 힘든 모습을 보여 주기 싫었다"며 힘들었던 심정을 토로했다. 

힘든 시기 방송계를 떠나 있던 중국에서 만나 재혼한 두 살 연하의 남편에 대한 애정이 눈길을 끌었다. 연예계 절친한 선배인 박미선은 "혜련이 신랑이 최고인 것 같다. 다른 언니들한테 미안한데 혜련이가 재혼한 사람 중에 최고로 잘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 TV조선 '인생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조혜련은 중국 활동을 알아보던 시점, 중국어를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생각을 하며 중국 유학을 알아보다가 중국 웨이하이에서 우연히 남편을 만나게 됐다.

이날 조혜련은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아침에 현관에 머리카락 치우라 그랬는데 내가 발로 툭 차버린 거 미안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남편은 "사과도 할 줄 알고 다 컸네. 이제 철들었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제작진이 남편을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하자, 조혜련의 남편은 "사람들이 알아보고 그럴까 봐"라고 조심스러운 자세를 보였다. 조혜련은 "본인이 되게 잘생겼다고 생각해서 너무 알려지면 안 돼서요"라고 농담을 던졌다. 

조혜련은 "혼자된 지 꽤 되고 하니까 아무나 만날 수도 없고, 그러다 이분을 만나게 됐다. 소박하고 소탈한, 꾸밈없는 편안한 걸 느낄 수 있었다"고 남편에 대한 사랑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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