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성록. 제공|HB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배우 신성록이 별칭 '카톡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5일 서울 논현동에서 KBS2 월화드라마 '퍼퓸' 종영 인터뷰로 만난 신성록은 "'카톡개'를 애칭이라고 여긴다. 처음엔 기분이 안 좋기도 했지만"이라고 웃었다.

신성록은 지난 2014년 종영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출연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특정 이모티콘과 높은 싱크로율 때문에'카톡개'로 불렸다.

신성록은 "처음에만 당황스러웠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무서운 캐릭터였는데 그 이모티콘으로 갑자기 귀여워지니까"라고 웃으며 "처음엔 '무슨 일이지' 싶었다. 일이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회고했다.

이어 "처음엔 기분 나빴지만(웃음) 시간이 지나니까 익숙해졌다"며 "저를 비하하려고 하는 말씀도 아니고 애칭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별칭을 만들어준 시청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고맙다는 말씀은 드리고 싶지 않다"고 웃으며 유머러스하게 답했다. 

지난 23일 종영한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 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 극 중 신성록은 천재 패션 디자이너 서이도 역할로 활약했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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