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온 김태호PD.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돌아온 김태호PD가 시청자로서 '하트시그널', '대탈출'을 즐겨 봤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김태호 PD는 25일 오후 서울 상암MBC에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첫 방송을 앞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지난해 3월 13년 만에 '무한도전'의 막을 내리며 기자들과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던 김태호 PD는 약 1년4개월 만에 새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쉬는 시간 동안 휴식을 갖고 저녁이 있는 삶을 보내는 한편 시청자로서 TV를 많이 봤다는 김태호 PD는 "작년 초에는 '하트시그널' 보면서 저도 가슴 설렜던 기억이 있다. 아시는 분 통해서 어떻게 찍었나 물어보기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작년 하반기에는 '대탈출' 보면서 제작진이 진짜 고생 많았겠다 했다. 저거 진짜 쉽지 않은 것인데 끝까지 해냈다는 게 감사하다, 고마웠다는 기억이 난다. 올해는 넷플릭스나 OTT에서 재미있는 드라마도 보고 다큐도 많이 봤다. 올 초부터 여름까지는 마블 시리즈 정주행하면서 놓친 걸 다시 보기도 했다. "고 밝혔다.

김태호PD는 "두루두루 보려고 했는데, 초반에도 말씀드렸지만 한 자리에 앉아서 한 콘텐츠를 오래 보는 게 힘들다는 걸 저도 경험하면서. 저희가 너무 재미있는 방송이 준비돼 있으면 시청자가 즐거우시겠다 했다, 재밌는 거 보여드리는데, 이런 자만섞인 생각을 했던 걸 반성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덧붙였다.

김태호 PD는 오는 27일 첫 방송하는 '놀면 뭐하니', 오는 8월 18일부터 방송되는 2번째 신예능 '같이 펀딩'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놀면 뭐하니?'는 유튜브에 먼저 공개됐던 첫 콘텐츠인 '릴레이 카메라'를 재편집해 선보인 프리뷰를 시작으로 오는 27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30분 본격 방송을 시작한다.

또 김태호 PD와 제작진은 또 다른 프로젝트로 시청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 '같이 펀딩'을 매주 일요일 오후 시간대 선보인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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