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는 25일 오후 서울 상암MBC에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첫 방송을 앞둔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3월 13년 만에 '무한도전'의 막을 내리며 기자들과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던 김태호 PD는 약 1년4개월 만에 새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호 PD는 '놀면 뭐하니'에 대해 "관찰예능보다는 캐릭터 버라이어티"라면서 "유재석이란 인물을 중심으로 하나하나의 시즌제처럼 갈 수 있는 아이템을 넣었다. 앞으로도 변형시켜 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PD는 "'무한도전'처럼 10년 이상 확장할 프로그램으로 나가려는 것 아니다. 하나의 플랫폼처럼 생각했다. 발전 가능성이 있다면 독립적으로 하려고 고민하고 있다. 테스트를 해보면서 발전 가능성을 타진해보려고 한다"면서 12회 정도를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6회를 촬영한 상태다.

김태호 PD는 오는 27일 첫 방송하는 '놀면 뭐하니', 오는 8월 18일부터 방송되는 2번째 신예능 '같이 펀딩'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놀면 뭐하니?'는 유튜브에 먼저 공개됐던 첫 콘텐츠인 '릴레이 카메라'를 재편집해 선보인 프리뷰를 시작으로 오는 27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30분 본격 방송을 시작한다.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냐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를 담는다. 향후 릴레이 카메라 외에 조세호의 아파트에서 찍는 '조의 아파트', 전국을 다니는 '대한민국 라이브' 등을 차례로 선보인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