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경호.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배우 정경호가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캐릭터를 위해 기타와 노래를 배웠다고 밝혔다.

정경호는 2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극본 노혜영 고내리, 연출 민진기) 제작발표회에서 "기타는 조금 칠 줄 알고 있었는데 작품을 위해 8개월 간 노래와 기타 연주를 연습했다"고 말했다.

극 중 당대 최고의 스타 작곡가 하립 역을 맡은 정경호는 "매번 다른 역할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연기 열정을 덧붙였다.

이를 듣던 민진기 PD는 "처음에 (정경호가) 기타를 좀 칠 줄 안다고 해서 그런 줄 알았다. 하지만 막상 시켜보니 초보 수준이더라"고 웃으며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실력 좋은 아티스트를 소개해줬는데 정경호 씨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시간을 투자해 연습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정경호 씨가 기타 연주를 잘하는 배우들 중 한명으로 꼽히지 않을까 싶다. 드라마에 그런 매력이 잘 드러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정경호)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건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 오는 31일 밤 9시30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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