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경호.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배우 정경호가 1인2역을 위해 4시간 동안 특수분장을 했다고 밝혔다.

정경호는 2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극본 노혜영 고내리, 연출 민진기) 제작발표회에서 "서동천을 연기할 때는 특수 분장을 4시간 동안 했는데 힘들어서 노인 연기가 자연스러웠다"고 웃었다. 

정경호는 "하립을 연기할 때는 제작진들이 너무 잘 준비해주셔서 편하고 즐거웠다. 생각했던 것보다 수월하게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게 해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하립과 서동천은 그동안 맡았던 어떤 역할보다 가장 전문성을 가져야 해서 준비를 많이 했다. 작품을 할수록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걸 느낀다"며 "더 많이 준비하고, 집중하려고 노력해서 그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고 덧붙였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정경호)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건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 극 중 정경호는 스타 작곡가 하립과 늙고 초라한 무명가수 서동천으로 1인 2역에 도전한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오는 31일 밤 9시30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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