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데뷔 쇼케이스를 연 가수 강다니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약 6개월 만에 솔로데뷔를 하며 "기대와 관심이 부담이 될 때도 있지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다니엘이 25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 소개에 나섰다.

이날 타이틀곡과 수록곡, 2곡의 무대를 마친 강다니엘은 혼자서 무대를 꾸미는 소감에 대해 "아무래도 저 혼자 채우기에는 무대가 되게 크다. 멤버들의 빈자리가 많이 생각나기도 하고 워너원이라는 팀이 멋지고 완벽한 팀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섰을 때의 장점은 제 목소리, 제 옷이나 스타일, 제 퍼포먼스로만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점점 무대를 채워나갈 수 있는 솔로가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앨범 '컬러 온 미'는 강다니엘의 색깔을 찾아가겠다는 포부와 고민을 담았다. 타이틀곡 '뭐해'는 트렌디하면서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강다니엘은 "'컬러 온 미'는 팬 분들을 위해 얼른 준비한 음원이다. 그렇지 않으면 시간을 쫓기지 않고 음원을 많이 넣어서 정규를 발매할 수도 있지만 하루라도 팬 분들 빨리 뵙고 싶어서 나온 앨범이기 때문에, 음원 성적보다는 저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공백기에 대해서는 "워너원 활동 하며 뵙지 못한 가족들을 뵙고, 어머니와 함께 고민 상담을 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 25일 데뷔 쇼케이스를 연 가수 강다니엘. ⓒ곽혜미 기자

강다니엘은 지난 2017년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센터로 큰 사랑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후 솔로 데뷔를 앞두고 L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으로 약 6개월 동안의 공백기를 가졌다.

지난 5월에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전부 인용 판결을 받으면서 독자적 활동이 가능해졌다. 이후 1인 기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솔로 데뷔에 나섰다.

강다니엘의 무대를 방송에서 볼 수 있을 것이냐는 궁금증이 이어지자 그는 "예능이나 음악방송은 음반 준비 시간이 짧아서 저희 매니지먼트 팀과 방송국과 협의할 시간이 짧았던 것 같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현재는 답을 명확하게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답했다.

또한 LM엔터테인먼트와의 법적 분쟁에 대해서는 "제3자에게 권리 양도 부분에 대해서 저는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이 부분에 관련된 내용은 변호사님을 통해 충분히 법적 답변을 드린 것 같다"며 "제가 활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활동이 독자적으로 가능하다'는 법적 판단을 듣고 많이 기다려주신 팬 분들을 위해 활동을 결심하게 됐다"고 답했다.

▲ 25일 데뷔 쇼케이스를 연 가수 강다니엘. ⓒ곽혜미 기자

끝으로 강다니엘은 "저는 많은 분들이 저에게 다시 뜨거운 관심을 주실 줄 예상하지 못했다. 이렇게 저를 보러 와주신 것만으로도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기대와 관심이 부담이 될 때도 있지만 그 부담을 설렘으로 바꿔서 좋은 음악을 하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가수 강다니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다니엘의 '컬러 온 미'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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