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시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연예계에도 일본 불매운동 바람이 불고 있다. 배우 이시영이 일본 제품을 국산 제품으로 바꿨다는 소식을 전하며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25일 이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탁구 용품들을 모두 국산으로 바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도 몰랐는데 제가 쓰는 탁구 용품들이 거의 일본 제품이더라. 사실 복싱, 탁구, 배드민턴 등등 우리나라 모든 스포츠 종목의 용품들이 일본 제품들이 많다. 많이들 쓰신다. 근데 찾아보면 좋은 우리나라 제품들이 진짜 많더라"고 밝혔다.

▲ 배우 이시영. 출처ㅣ이시영 인스타그램
이시영은 자신의 SNS를 방문한 이들에게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바꿔나가면 될 것 같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국산 제품 사랑하기. 지나간 것들만 역사가 아니라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것들도 전부 역사"라는 내용의 해시태그를 달며 소신을 드러냈다. 

일본 불매운동 지지에 나선 연예인은 이시영이 처음이 아니다. 

▲ 개그맨 양세형. ⓒ한희재 기자
앞서 지난 16일, 개그맨 양세형은 라디오에 출연해 국산 소주를 마신다며 "누가 보고 있어서라기 보다는 지금은 국산을 먹어야 하지 않냐. 대한민국 국민이면 다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그맨 김재욱 역시 일본 여행을 취소했다는 소식을 알렸으며, 배우 정준은 인스타그램에 "보이콧 재팬.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개그맨 오정태 또한 일본 여행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불매운동은 일본 정부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부품,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3가지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하는 '경제적 보복 조치'를 감행하며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이시영의 SNS를 방문해 공개적으로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한다는 의지를 드러낸 그에게 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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