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귀전서 패전을 면하는 데 만족한 맥스 슈어저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등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맥스 슈어저(35·워싱턴)가 복귀전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냈다.

슈어저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했다. 8개의 탈삼진을 기록했으나 홈런 하나를 맞는 등 전반적인 성적에서 상승세가 끊겼다.

전반기 막판 등에 통증이 생긴 슈어저는 올스타전 출전을 반납했고, 후반기에도 오늘에야 첫 등판을 가졌다. 조기 복귀에 의욕을 불태웠지만 0-0으로 맞선 4회 3점을 내주면서 경기가 어렵게 풀렸다.

1사 후 머피에게 2루타를 맞은 슈어저는 타피아를 땅볼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그러나 2사 3루에서 맥마혼에게 적시타를 맞은 것에 이어 햄슨에게 좌중월 2점 홈런을 맞고 2사 후 3실점했다.

슈어저는 5회 득점권 위기에서는 실점하지 않았으나 5회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30에서 2.41로 조금 올랐다. 복귀전을 감안해 투구 수는 86개에서 멈췄다. 다만 워싱턴 타선이 5회 3점을 내며 패전은 면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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