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차예련. 제공|HB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배우 차예련이 "임신한 후 몸무게 25kg이 늘어 관리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KBS2 월화드라마 '퍼퓸' 종영 인터뷰에 나선 차예련은 이 같이 말했다.

차예련은 "임신을 한 후에 인생 최대치의 몸무게를 찍었다"면서 "복귀했을 때 '애 낳고 아줌마됐네'라는 말을 듣고 작품에 민폐 끼치고 싶지 않았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고 회고했다. 차예련과 주상욱은 지난 2017년 결혼, 이듬해 딸을 품에 안았다.

이어 "다시 제 몸무게로 복귀하는 데 10개월 정도 걸렸다"며 "대본 리딩할 때도 8kg 정도를 더 빼야 했던 상황이었다. 시놉시스에는 '한국의 미란다 커'라고 써있어 부담감을 느끼고 결혼하기 전보다 더 관리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한 "저는 25kg가 찐 모습도 좋았다. 배우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살았을 것"이라고 웃으며 다만 "배우이고 연예인이다보니 남들이 저를 판단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며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과정을 덧붙였다.

지난 23일 종영한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 극 중 차예련은 은퇴한 톱모델이자 모델 에이전시 이사 한자나 역을 맡아 활약했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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