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연속 내한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H.E.R. 출처| H.E.R.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미국 인기 싱어송라이터 H.E.R.이 2년 연속 내한을 취소했다. 

H.E.R.이 출연 예정이던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은 26일 "갑작스러운 아티스트의 일방적인 통보로 인해 공연이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H.E.R.은 27일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 선셋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내한 하루 전 일방적으로 공연 취소를 통보했다. 페스티벌 측은 "교통편 및 숙소, 무대 세팅까지 다 준비된 상태에서 갑작스레 통보받아 주최 및 유관사도 많이 당황스러웠다"며 "예정대로 출연할 방안을 마지막까지 모색해 보았으나 결국 출연이 어렵다고 판단됐다"고 알렸다.

특히 H.E.R.은 지난해에도 일방적으로 내한 공연을 취소한 바 있어 관객들의 공분이 더욱 크다.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 측은 "2018년 첫 내한이 아티스트에 의해 일방적 취소된 데 이어 어렵게 성사 시킨 재내한에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또 그를 기다리셨을 팬 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H.E.R.를 제외한 나머지 라인업은 예정대로 공연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H.E.R.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상하지 못한 문제로 인해 페스티벌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며 "나도 여러분만큼 실망스럽다. 조만간 다시 만나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자"고 사과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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