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나 혼자 산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이시언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헨리가 캐서린 프레스콧과 묘한 기류를 풍겼다.

이날 헨리는 함께 영화를 찍은 할리우드 배우 캐서린 프레스콧과 양평 용문으로 여행을 떠났다. 용산역에서 만난 이들은 첫 만남부터 반갑게 포옹하며 묘한 분위기를 풍겼고, 무지개 회원들의 핑크빛 의심을 샀다.

극구 부인했으나 기차를 기다리던 중 헨리는 혼자 여행을 왔다는 캐서린에 "진짜 나 보러 왔나?"라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헨리와 캐서린이 여행을 떠난 이유는 출사를 위해서였다. 한국어까지 배우며 열정을 보인 캐서린은 남다른 사진 감각을 드러낸 반면 헨리는 초점이 맞지 않는 등 어설픈 사진이었다. 거기다 모자 양산을 엉망으로 씌워줘 웃음을 자아냈다.

헨리와 캐서린은 레일바이크를 즐겼다. 헨리는 캐서린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행복하게 웃었고, '우리 결혼했어요'를 연상시키는 간지러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이시언은 배우 데뷔 10주년을 맞아 감사 인사를 하기로 했다. 직접 선물과 편지, 또 오디션때 입었던 의상까지 준비했고 오랜만에 친구인 배우 박성현과 만났다. 과거를 회상하며 연습실을 찾은 이들은 "사실 많이 변했다. 하지만 공기가 똑같더라"고 반가워했다.

오랜만에 추억을 남긴 이시언은 박성현에게 명품 지갑을 선물했고, 힘들었던 시절 박성현에게 도움 받은 이야기로 감동을 불렀다.

다음으로 만난 사람은 곽경택 영화감독이었다. 곽경택은 이시언을 드라마 '친구'에 캐스팅한 은인이었다. 유난히 안절부절 못하는 이시언과 달리 곽경택은 근황을 모두 꿰고 있었다. 이어 '친구' 시절을 돌아보며 반가운 대화를 나눴고,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며 눈물흘렸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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