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입대한 인피니트 성종. 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인피니트 멤버 성종이 22일 입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성종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지난 22일 입대했다고 알렸다. 

성종은 "제가 먼저 팬분들에게 알리는 게 좋다고 생각해 편지를 쓰게 됐다. 이 편지를 읽을 때 즈음에는 제가 군대에 가 있을 것"이라며 "미리 이야기 못 한 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씩씩하고 건강하게 군 생활 잘하다가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인스피릿도 조금만 기다려 주실 거죠? 금방 멋진 청년 성종이로 돌아오겠다"며 "사랑하고 보고싶다. 성종이 잊지 말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성종은 지난 22일 신병훈련소에 입소했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성종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성종이 팬들에게 쓴 손편지. 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

다음은 성종 자필 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인스피릿. 인피니트 막내 성종입니다.

편지를 쓴 게 정말 오랜만이죠. 쓰기 전에 정말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그래도 제가 먼저 팬분들에게 알리는 게 좋다고 생각해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

이 편지를 읽을 때 즈음에는 제가 군대에 가 있을 텐데요. 

미리 이야기 못 한 점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 

팬분들 얼굴 보고 갔으면 좋았을 텐데 가기 전에 여러 가지 활동들을 통해서 얼굴 비추고 가요.

씩씩하고 건강하게 군 생활 잘하다가 돌아올게요.

울 인스피릿도 조금만 기다려 주실 거죠?

금방 멋진 청년 성종이로 돌아올게요.

사랑해요. 인스피릿.

보고 싶어요. 인스피릿. 

성종이 잊지 말아요. 인스피릿.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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