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 원년 멤버 김상중·마동석이 영화화 소감을 밝혔다.

김상중과 마동석은 29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나쁜 녀석들:더 무비'는 2014년 OCN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며 한국형 장르드라마의 새 장을 연 동명의 드라마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특히 영화의 두 주역 설계자 오구탁 역 김상중과 행동대장 박웅철 역 마동석은 원작부터 함께한 핵심 멤버다.

김상중은 영화 확정 소식을 듣고 어땠냐는 질문에 "좋았습니다"라고 한 마디로 답했다. 김상중은 "올것이 왔구나, 할 것을 하는구나. 막연한 기대가 현실이 돼서 기분이 좋았다"며 "드라마를 영화로 만드는 것이 유례가 없는 전무후무한 일이었고, 같은 캐릭터를 다시 연기할 수 있다는 기대와 긴장감,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드라마 시절부터 출연진들과 좀 더 강력하게 할 수 있게 영화화했으면 좋겠다 했는데, 진짜 영화화가 돼 반가웠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가 영화가 되고 영화가 드라마가 되는 시도가 바람직하고 좋다고 생각한다. 영화가 잘 돼서 속편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영화 '나쁜녀석들:더 무비'는 추석을 맞아 오는 9월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