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터널스' 합류가 확정 발표된 2019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참석한 마동석.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말도 안 되는 좋은 일이 생겼다. 영광스럽다."

'마블로 간 마블리' 배우 마동석이 마블스튜디오 히어로물 '이터널스'에 캐스팅된 소감을 밝혔다.

배우 마동석은 29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마동석은 '이터널스' 합류 확정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저에게 말도 안되는 좋은 일이 생겼다. 영광스러운 일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정확한 일정을 말씀드리긴 그렇다. '이터널스'를 앞으로 여러 번 찍어야 할 수도 있고 왔다갔다 하면서 촬영을 해야 할 것 같다. '범죄도시2' 같은 영화도 준비중이라 촬영이 계속될 듯하다"고 설명했다.

마동석은 이어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야구하는 사람인데 메이저리그에서 불러준 것이나 다름없다.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마동석은 마블 페이즈4의 주요 작품인 '이터널스'에서 강력한 파워의 소유자 길가메시(Gilgamesh) 역에 캐스팅됐다. 한국 배우가 MCU의 주연급 캐릭터에 캐스팅된 것은 이번이 최초. 마동석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9 코믹콘에 참석해 캐스팅 소식을 직접 알리며 시선을 붙들기도 했다.

'나쁜 녀석들:더 무비'는 2014년 OCN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며 한국형 장르드라마의 새 장을 연 동명의 드라마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나쁜 녀석들:더 무비'는 교도소 호송차량이 전복돼 최악의 범죄자들이 탈주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하자 수감 중인 범죄자를 풀어 흉악범을 잡는 극비 프로젝트가 다시 가동하며 벌어지는 이야를 그린 범죄액션영화. 오는 9월 개봉을 앞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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