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위 자리를 둘러싸고 MBC '봄밤'과 KBS2 '단, 하나의 사랑'이 경쟁을 벌인 후, KBS2 '저스티스', MBC '신입사관 구해령', SBS '닥터탐정'이 또 다른 수목극 경합을 예고했다. 지난 17일 나란히 출격한 이들은 예상대로 수목극 정상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초반 '저스티스'와 '닥터탐정'이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신입사관 구해령'이 반전을 일으키며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신입사관 구해령'이 마냥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25일 '신입사관 구해령'은 자체 최고 6.8%를 기록했으나 아직 6%대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같은 날 '저스티스'와 '닥터탐정'은 각각 5.4%, 5.1%의 시청률을 보이며 '신입사관 구해령'을 뒤쫓고 있다.
그런 가운데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가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해당 드라마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정경호)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건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 내용이다.
여기에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지난해 방영된 OCN '라이프 온 마스'의 인기를 이끈 배우 정경호와 박성웅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기대작이 새롭게 등판하는 만큼 수목극 1위 타이틀을 둘러싼 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