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곡 '아이씨'로 컴백한 있지.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있지가 '달라달라'에 이어 '아이씨'로 신드롬을 예고하고 나섰다. 

'달라달라'로 올해 최고 신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있지의 신곡 '아이씨'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공개 직후부터 음원차트, 뮤직비디오 조회수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있지의 '서머퀸'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9일 발매된 있지의 첫 번째 미니앨범 '있지 아이씨'의 타이틀곡 '아이씨'는 공개 당일 오후 11시 기준 6개 음원차트 1위에 등극했다. 또한 30일 오전 8시 기준으로는 네이버뮤직, 지니, 올레, 벅스, 소리바다 등 5개 차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뮤직비디오의 인기는 더욱 뜨겁다. '아이씨'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시간여 만에 조회수 500만 건을 돌파했고, 18시간여 만에는 1000만 건을 기록했다. 또한 24시간여 만에는 1800만 건을 넘었고, 24시간 48분 만에 2000만까지 돌파하며 '역대급' 조회수를 기록했다. 

'달라달라'로 57일 만에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하며 K팝 데뷔 그룹 사상 최단 기록을 탄생시킨 있지는 전작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자신들의 기록을 넘어서고 있다. '달라달라'의 기록으로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있지는 '아이씨'로 '신예'를 넘어 K팝 정상까지 넘보고 있다. 

해외 인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아이튠즈 앨범 차트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있지는 모두 12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화제를 실감케했다. 

▲ 있지의 신곡 '아이씨' 티저.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상반기 '달라달라'로 가요계를 휩쓸었던 있지는 하반기가 시작되는 여름, 계절감이 느껴지는 신곡 '아이씨'를 들고 나왔다. '아이씨'는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속은 뜨거운 열정이 넘치는 모습을 표현한 곡으로, 자신감 넘치는 가사와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하고 신나는 멜로디가 특징. '달라달라'에서 세상의 중심에 선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던진 있지는 '아이씨'로 '나'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노래한다. 

주체적인 '나'를 노래했던 '달라달라'보다 '아이씨'에서는 한층 더 강력해진 있지의 자신감이 돋보인다. 특히 이번 곡은 JYP 수장이자 가요계 히트메이커 박진영이 있지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박진영이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아이씨'는 '나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말들은 많지만, 난 신경쓰지 않고 계속 나아가겠다'는 가사와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중독적인 멜로디, 멤버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만나 올해 여름을 대표하는 '서머송' 탄생을 짐작케한다. 

있지는 쇼케이스에서 "여름하면 있지, 있지하면 여름"이라는 공식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있지의 바람처럼 과연 '아이씨'가 '있지=여름'이라는 공식을 만드는데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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