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종.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평균자책점은 2점대로 떨어뜨렸다.

양현종은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3.09였던 평균자책점은 2.92로 떨어졌다. KIA가 2-0 리드를 지키면 양현종은 시즌 11승(8패)을 챙긴다.

경기 초반 양현종은 큰 위기 없이 경기를 풀어갔다. 팀이 2-0으로 앞선 1회말 김강민과 고종욱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최정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로맥을 좌익수 뜬공으로 봉쇄했다. 2회말 김강민은 이재원을 3루수 파울 플라이, 정의윤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다. 2사 주자 없을 때 나주환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3회말을 삼자범퇴로 넘긴 양현종은 4회말 선두타자 고종욱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시작했다. 양현종은 최정에게 볼넷을 주며 연속 범타 행진이 끊겼다. 양현종은 로맥을 2루수 뜬공으로 잡으며 아웃 카운트를 늘렸고 2루 도루를 시도하는 최정을 견제로 잡으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호투는 이어졌다. 양현종은 5회말 이재원 정의윤 나주환을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말 양현종은 실점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1사에 노수광에게 좌익 선상으로 구르는 2뤁라르 맞았다. 이어 3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1사 3루. 김강민 번트를 양현종이 그대로 잡아 3루 주자 노수광을 협살로 처리했다. 김강민은 2루까지 갔다. 이어 양현종은 2루 견제로 김강민을 잡으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7회말 양현종은 고종욱 최정 로맥 세 타자만을 상대했다. 최정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루 상황을 자초했으나 로맥을 사대로 유격수 땅볼을 끌어내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이닝에 마침표를 찍었고, 양현종은 8회말 마운드를 전상현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스포티비뉴스 인천,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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