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종.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가 2연패에서 탈출하며 SK 와이번스 4연승을 저지했다.

KIA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SK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KIA는 40승 고지에 올랐다. 올 시즌 100번째 경기에서 패한 SK는 67승 1무 32패가 됐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7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1승(8패)을 챙겼다. 양현종은 3.09였던 평균자책점은 2.92로 낮아졌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은 5이닝 4피안타 5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주춤하며 시즌 5패(7승)를 안았다.
▲ 유민상. ⓒ KIA 타이거즈

KIA는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1사에 박찬호와 터커, 안치홍이 볼넷으로 출루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나선 유민상이 3루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좌전 안타를 날렸다.

2-0 리드에서 KIA는 양현종에게 의존했다. 양현종은 1회 로맥 타석부터 4회 고종욱 타석까지 8타자 연속 범타 처리에 성공했다. 4회말 최정에게 볼넷을 줬으나 로맥을 다시 범타로 돌려세웠고 2루 도루를 시도한 최정을 견제로 잡앗다.

양현종 호투로 SK 타선은 꽁꽁 묶였다. 그러나 KIA 타선도 1회 이후 양현종을 돕지 못했다. 3, 4, 5회 매이닝 주자 2루 이상 상황을 만들었지만, 점수로 이어지지 않았다. 6회에는 만루 기회를 잘리지 못했다.

양현종이 8회말 전상현과 교체됐다. 전상현은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이어 KIA 마무리투수 문경찬이 마운드에 올라 KIA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티비뉴스 인천,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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