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강성욱이 강간치상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으면서 그가 출연했던 '하트시그널'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채널A는 31일 오전 '하트시그널' 다시보기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 출연자 강성욱이 강간치상 혐의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강간 치상 혐의로 기소된 강성욱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 여성들의 진술이 일관적이며 강성욱이 피해자들에게 모욕감을 준 사실을 인정했다. 

강성욱은 지난 2017년 8월 부산 한 주점에서 여성 종업원들과 술을 마시다가 "돈을 더 주겠다"며 지인의 집으로 데려가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여성이 자신을 성폭력 혐의로 신고하자 "너 같은 여자의 말을 누가 믿겠느냐"며 피해 여성을 '꽃뱀'으로 몬 의혹도 받고 있다. 

'하트시그널' 측은 강성욱이 징역 5년의 무거운 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다시보기 서비스를 곧바로 중단했다. 특히 강성욱은 '하트시그널'에 출연하던 도중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져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강성욱은 지난 2017년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현재 강성욱은 재판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