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와 루카쿠(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로멜루 루카쿠가 자신의 경기력을 제대로 살려줄 공격수로 보고 있다.

최근 유벤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로멜루 루카쿠를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루카쿠의 이적 대가로 마리오 만주키치와 파울로 디발라에 현금 1,000만 파운드(약 143억 원)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밀란이 오랫동안 루카쿠 영입에 관심을 기울였지만 유벤투스와 협상이 급진전된 상황이다.

유벤투스 공격의 중심 호날두 역시 루카쿠의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그 이유는 호날두와 루카쿠의 궁합 때문이다. 호날두는 루카쿠의 희생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공간을 찾아가는 움직임에 특화된 선수. 직접 득점을 노리는 포워드보다도 좌우로 크게 움직이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와 잘 어울린다.

현재 유벤투스엔 마리오 만주키치가 있지만 나이가 적지 않고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전형적인 공격수로 득점에 특화된 곤살로 이과인은 이미 유벤투스에서 자리를 찾는 데 애를 먹은 바 있다.

유벤투스는 이번 여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후임으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선임했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즐기는 사리 감독 아래서 유벤투스도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사리 감독은 공격의 중심으로 호날두를 꼽았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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