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이드 시장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힌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다저스도 확실한 불펜투수 보강에는 실패했다
[스포티비뉴스=덴버(미국 콜로라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가 확실한 불펜 보강을 하지 못했다. 여러 특급 불펜투수와 연계됐으나 건진 건 없었다.

LA 다저스는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인 1일(한국시간) 탬파베이와 트레이드로 좌완 아담 콜라렉을 영입했다. 다저스는 마이너리그 외야수인 니코 훌시저를 내주는 조건으로 콜라렉을 영입, 좌완 불펜진을 보강했다.

콜라렉은 2017년 탬파베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다. 올해는 54경기에서 43⅓이닝을 던지며 4승3패15홀드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MLB 통산 97경기에서 6승3패28홀드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는 좌완 불펜진이 취약하다. 콜라렉은 활용하기에 따라 유용할 수 있다. 그러나 다저스 팬들이 바라던 확실한 카드는 아니었다.

다저스는 펠리페 바스케스(피츠버그) 등 여러 특급 선수들과 연계돼 팬들을 기대케 했다.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려면 확실한 불펜 요원이 더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저스는 여전히 유망주 유출을 꺼렸다. 결국 굵직한 빅네임 영입은 하지 못한 채 트레이드 시장 문이 닫혔다.

다저스는 1일 콜라렉을 비롯해 제드 저코도 영입했다. 저코는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영입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덴버(미국 콜로라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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